지난 79년 주선업 일반 영업소로 출발한 이후 99년 25대의 화물차로 물류산업에 뛰어든 (주)달성물류(대표 강원구)는 현재 200여대로 차량을 늘려 대구와 경북지역은 물론 CG GLS를 비롯, 철강회사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물류를 담당하면서 지역 물류 업계의 다크 호스로 자리잡고 있다.
강원구 대표는 그러나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경비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 동안은 이를 조정하지 못해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토로하고 "생필품 수송 위주로 택배 고정 거래처를 확보해 나가면서 최근의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내실 경영으로 경비를 절감하고 차주 입장에서 고민을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회사와 차주간 신뢰가 형성되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힘은 두 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 이익만을 생각하면 결국 차주와의 관계가 불편 해 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주인의식을 갖게 되면 거래처와의 신속하고 정확한 물동량 수송을 책임질 수 있고 이는 곧 달성물류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라며 차주와 사업주간 인간적 신뢰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물류비의 현실화,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수익금의 종사원 환원을 통해 물류업을 이끌고 싶다는 강 대표는 "물류업 25년 종사 경력을 바탕으로 화물터미널의 건립과 차주와 불화가 없는 경쟁력 있는 종합 물류사업의 전형적 모범 업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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