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쏘울’ 별칭은 ‘부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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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쏘울’ 별칭은 ‘부스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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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국내 출시 예정
▲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2018 LA오토쇼’ 현장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 국내 펫네임(별칭)을 ‘부스터’(Booster)라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스터는 증폭시키다, 북돋아주다, 격려하다는 의미 영어 단어 ‘Boost’ 명사형 표현이다.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것, 촉진제, 추진제를 의미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쏘울은 강력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며 “부스터라는 펫네임은 쏘울 부스터가 고객 드라이빙 라이프와 일상을 즐겁고 당당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기아차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전기차(EV) 모델 두 가지로 내년 1분기 중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27.0kgfᆞm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춘 엔진에 기어비를 상향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탑재됐다. 특히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엔진은 응답성을 개선하고 성능을 최적화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쏘울 부스터 외관은 이번에 새로 공개하는 그릴과 지난달 2018 LA오토쇼에서 공개됐던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 전면 램프부로 더욱 당당한 스포츠다목적차량(SUV) 디자인 느낌을 살렸다. 상하좌우로 와이드한 디자인에 핫스탬핑이 강조된 멀티 허니콤 패턴(육각형 두개를 겹친 모양) 인테이크 그릴은 터보엔진으로 강력해진 모델 개성을 잘 드러내준다.

▲ 쏘울 부스터 EV

모든 램프가 LED로 구성돼 고급스러움을 더한 전면 램프부는 상단부에 수평형 레이아웃 헤드램프로 균형감을 갖췄고, 그 아래에 좌우 헤드램프를 연결시키는 형태 주간주행등(DRL)으로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인테이크 그릴 양옆에 위치한 하단부에는 가로형 디자인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을 차례로 쌓아 올려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더했다. 측면은 캐릭터 라인(Character line)이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어 바디 볼륨감을 부각시켜주고 입체감이 강조된 휠 아치(Wheel arch) 라인은 SUV 이미지를 더해주며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 D필러로 역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가솔린 모델과 함께 EV 모델 주요 사양과 이미지도 추가로 공개했다. 먼저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ᆞ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높아진 대용량 배터리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사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성능을 개선했다.

▲ 쏘울 부스터 EV

또한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특히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외장 디자인은 기본 모델 단단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전후면을 정제된 면으로 깔끔하게 처리해 깨끗하고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고, 액티브 에어플랩이 내장된 인테이크 그릴은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특히 전용 에어로 휠(Aero Wheel)은 공력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표면을 평평하게 디자인하고 입체적인 다이아몬드를 이어 붙인 것 같은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한편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공개를 기념하며 18일까지 디자이너 양말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i hate monday)’와 함께 제작한 스페셜 쏘울(SOUL) 양말을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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