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류 ‘소포 중심 체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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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류 ‘소포 중심 체제’ 개편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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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2019년 추진전략’ 발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내년에 편지 중심으로 돼 있는 현행 물류체계를 소포 중심으로 개편한다.

비대면 배달이 가능한 우편물은 ‘스마트우편함’을 통해 처리되며, 이에 대한 시설물 보급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4일 열린 ‘우정서비스 고객대표자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검토·논의하고, 내년도 우정사업 혁신 추진전략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객대표자회의는 우정정책 추진에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다는 취지 아래 개설된 소통창구로, 협회·소비자단체·학회·사회적약자·대학생·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들이 참여해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논하는 정보공유의 장이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미션은 ▲우편물류 플랫폼화와 우체국금융 디지털화를 통한 우편·금융 프로세스의 근본적 혁신 ▲조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력·인프라·조직문화 등 내부역량 강화 ▲농어민·중소상공인·스타트업·저소득층 등 사회 구성원에 대한 전방위 지원 강화 등이 선정됐다.

우선, 우정사업본부는 내년부터 편지 중심 프로세스에서 소포중심으로 물류체계를 개편하고, 민간과 손잡고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스마트우편함 등 비대면 배달을 가능케 하는 우체국 인프라를 확대해 사회의 공익적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실현한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의 계획이다.

금융부문에서는 농어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로페이’ 연계되며, 소상공인 지원사업 일환으로 우대 예금상품 개발이 본격화된다.

보험 상품과 관련해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과 장애인 암보험 무료가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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