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장종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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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이사장에 장종식씨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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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사회에서 업계 이사 전원 불참 속 호선으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지난 9월3일 공식출범 이후 100여일이 지나도록 공석 중이던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초대 이사장에 장종식(63) 전 국토해양부 항공철도국장이 선임됐다.

진흥원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중 호선으로 선임토록 돼 있는 규정에 따라 장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날 내년 사업계획과 예산도 확정했다.

내년 주요 사업계획을 보면, 사고처리 안내 등 피해자 보호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각 공제조합 홈페이지 개선를 통해 보상절차 안내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공제조합 통합콜센터(사고 접수 및 지불보증서 송부)도 추진한다.

다음으로 보험사기 조사 관련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험범죄 아카데미 참여를 통해 보험사기 조사 노하우를 습득하는 한편 공제조합과 손해보험사간 보험사기 공동조사 협의체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손해사정 아카데미를 열어 공제조합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운수단체장 신분의 이사 4명 전원이 불참하는 등 진흥원 운영 전반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업계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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