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실시간 측정 ‘스마트 저울’ 인천공항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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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실시간 측정 ‘스마트 저울’ 인천공항 설치된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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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00여대 설치 시범운영…‘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에 따른 수하물 무료 위탁 가능여부와 기내 반입 가능여부를 실시간 확인 가능케 하는 일명 ‘스마트 저울’이 인천공항내 설치·가동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카스·인천공항공사·항공사운영위원회는 내년부터 200여대의 스마트 저울을 공항내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 ‘인천공항 스마트 계량·계측 서비스 플랫폼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스마트 저울의 개발과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까지 모든 탑승게이트와 체크인카운터 지역에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 기관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스마트 저울에는 디지털 센서를 통해 수하물의 무게와 크기를 측정하고 위탁 수하물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이 탑재되며, 그로 인해 수하물을 맡기기 위해 체크인카운터에서 화주인이 해야 했던 사전 준비 과정이 간소화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무료로 위탁 가능한 수하물의 무게와 수량은 항공사와 좌석종류에 따라 상이하기에 화주인은 항공사의 수하물 규정을 찾아 짐을 무료로 부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체크인해야 했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내년부터 도입되는 스마트 저울에 의해 사라질 것이란 게 세 기관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공항공사는 스마트 저울 설치와 운영을 위한 제반 환경을 지원하며, 자체비용으로 스마트 저울을 제작·설치하는 카스는 시설운영 전반을 책임지게 된다.

항공사운영위원회는 각 항공사들이 스마트 저울을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점을 감안해 시설물의 원활한 도입과 출국수속·여객 안내 등을 위한 홍보활동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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