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동차등록대수가 지난 2월 말 현재 39만9천5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만7천572대에 비해 3만1천935대(8.7%)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자동차 등록 증가세가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달 말쯤 광주지역 자동차등록대수는 40만여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가 집계한 등록현황에 따르면 승용차는 28만2천201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만6천592대, 화물차는 7만9천790대로 4천546대, 승합차는 3만6천533대로 793대, 특수차는 983대로 4대가 각각 증가했으며, 외제차는 2천215대로 399대가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8만2천201대(70.6%), 화물차가 7만9천790대(20.0%), 승합차가 3만6천533대(9.1%), 특수차가 983대(0.3%)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산 자동차는 98년 1천566대, 99년 1천541대, 2000년 1천591대, 2001년 1천779대, 2002년 2천165대로 상승세를 탄 뒤 올 1, 2월에도 50대가 신규 등록돼 총 2천215대로, 외국자동차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북구 13만3천774대(33.5%) ▲서구 9만3천721대(23.4%) ▲광산구 8만5천60대(21.3%) ▲남구 5만7천125대(14.3%) ▲동구 2만9천827대(7.5%) 순으로 집계됐다.
【光州=朴正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