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언덕축제운영위원회(위원장 이민재)에 따르면 부산 달맞이축제는 그동안 매월 8월에 개최돼 다른 여름축제들과 중복,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부터 없달맞이언덕축제를 봄철로 앞당겨 외래관광객 유치 증진에 계기를 마련하고 대표적인 부산의 봄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사색의 오솔길을 걷자"라는 주제로 행사 첫날인 내달 3일 오전 10시에 "숲속기 걷기" 행사가 펼쳐지고, 6일 오전 6시에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달맞이 언덕 보호 가족걷기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8월 착공해 이달 중 준공될 "달맞이 어울마당"의 완공을 기념해 각종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축제 기간 중 달맞이 어울마당에서는 육군 제53사단 군악대의 개막공연과 현각스님 등 명사와의 만남, 난타공연, 해바라기·원미경·박상민 등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상설행사로 축제 참여업소의 50% 할인 음식축제를 비롯, 추리문학관의 헌책축제, 어울마당의 야외카페 등이 펼쳐지며, 6일에는 해운대 로데오 아울렛에서 주최하는 패션쇼, 가족노래자랑 등 특설행사가 개최된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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