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e-모빌리티 미래車산업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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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e-모빌리티 미래車산업 ‘우뚝’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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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3건 채택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전남도가 2019년 정부예산으로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 관련예산 3건에 총사업비 1060억원이 반영돼 자동차산업의 불모지에서 e-모빌리티 미래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우뚝서게 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신규사업의 경우 ‘초소형전기차 산업육성 서비스지원 실증사업’ 50억원(총사업비 480억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플랫폼 구축’ 80억원(총사업비 340억원),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10억원(총사업비 240억원) 3건으로, 2019년 정부예산에 140억원, 2025년까지 총사업비 1060억원(국비 643억원, 지방비 298억원, 민자 119억원)의 대규모 국가 R&D,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전기구동 운송수단 실증환경 기반구축 26억원 ▲미래이동수단 사용자 경험랩 증진 기반구축 30억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10억원도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은 초소형전기차 및 전후방산업 기업지원을 위한 신규 R&D사업, 기업 비즈니스환경 및 기 추진중인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지역기업의 글로벌경쟁력 향상과 신규기업 투자유치 유인책이 돼 전남을 e-모빌리티산업 메카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으로, 1∼2인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이다.

전남은 2012년부터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단 7만6000㎡의 부지에 779억원(국비 497억원, 도비 110억원, 군비 172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인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정부예산 5억원이 지원돼 국내 최초로 개최한 ‘2018 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엑스포’는 18개국 120개사가 참여,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고, 관람객 8만7000명, 2830만달러 수출계약, 현장판매액 92억원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정부예산 10억원 지원을 이끌어 국내 유일 e-모빌리티 엑스포로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

e-모빌리티 신산업 생태계 구축과 엑스포 성공개최로 e-모빌리티 기업의 전남지역 투자 관심도가 증가하고, 기업입주도 본격화 되고 있다. 초소형전기차 생산기업 캠시스(3만3719㎡), 전기이륜차 그린모빌리티(3만996㎡), 대풍전기자동차(1만6528㎡), 농업용전동차량 부경테크(3306㎡), 전동스쿠터 에이치비(3306㎡) 5개사가 현재 영광대마산단에 공장을 착공, 내년 상반기에는 전남에서 생산된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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