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승강기 신설, 환기구 이설’ 담긴 변경안 통과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 출입구 2개소와 승강기가 신설되고 환기구 4개소 이설을 통한 보행로가 확대된다.
상일동역 출입구 및 환기구 설치 이전은 강동구 고덕 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해당 계획안이 담긴 ‘도시철도 5호선 상일동역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을 위한 의견 청취안’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김종무(더불어민주당·강동2) 의원은 “명일역에 이어 상일동역 환기구 이설로 지역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됐다”며 “지하철 환기구가 보행권을 저해하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 환기구 설치 가이드라인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예산 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일동역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에는 3-1번, 4-1번 출입구 신설, 승강기 신규 설치, 4개 환기구 이설을 통한 보도폭 확장(5.5m→8.5m)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변경안이 확정되면 내년 1월 착공해 2020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필요예산 90억원 전액은 정비사업 조합에서 부담해 기부채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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