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현지화 전략에 직접공급 토대 마련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알루미늄다이캐스팅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코다코가 멕시코 현지 법인 ‘MKD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증자금액은 총 939만달러 규모로, 멕시코법인에 대한 코다코 지분은 기존 4.07%에서 60.83%로 늘어날 예정이다.
코다코 멕시코법인은 현재 PTA(파워텍 아메리카)를 통해 현대차에, 만도 미국 및 멕시코를 통해 GM, 테슬라에 공급하는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보그워너, 아메리칸 엑슬, 발레오(Valeo), 마그네티 마렐리(Magneti Marelli) 등 주요 다국적 자동차 기업들과의 공급 개시 및 추가 수주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다코 멕시코법인은 기아자동차 멕시코법인(KMM)에 직접 제품공급을 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하는 것에 성공했다. 코다코의 숙원인 완성차 직접 공급 목표를 달성함에 따라, 회사는 향후 완성차 물량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코다코는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친환경차에 전동 컴프레서 부품을 한온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넥소(NEXO) 수소전지차에도 공급하게 되면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전기차, 수소전지차에 이르는 친환경차 Full Line-up 개발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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