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10개 광역 지자체에서 추천한 53개 업체 중 추천요건 부적합 22개 업체를 제외한 31개 업체에 대해 교통안전도 및 교통안전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중앙고속이 종합점수 95.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지정된 것. 중앙고속은 1주 단위로 운전자별 디지털운행기록을 분석하고 위험한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에게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운전 습관을 개선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교통안전 관리에 대한 운수사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자율적인 교통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를 지정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400여개의 버스, 택시 등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수행, 최종 10개 회사를 우수사업자로 지정했다.
지정 업체는 중앙고속(고속버스), 신촌교통·원진운수·관악교통·남원여객(시내버스), 금남고속·동아여객(시외버스), 아름다운관광여행사·대일관광·성우관광(전세버스) 등이다. .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는 교통안전도가 우수한 운수업체 중 시도지사가 추천한 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관리 실태조사를 수행하고, 교통안전도와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하여 선정된다.
최근 3년간 중대한 교통사고를 발생시키지 않은 업체, 교통안전도 상위 5% 이내 업체를 대상으로 운전자관리, 운행관리, 차량관리, 교통사고관리, ․안전관리체계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우수사업자는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교통안전 우수사업자 지정서가 전달되고, 지정 후 1년간 교통안전점검이 면제된다. 안전관리를 위한 교통안전 개선물품 등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금남고속은 무사고 운전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장기 무사고 운전자(5년 근속, 3년 무사고) 34명을 선발해 해외견학을 실시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관심을 향상시켰다.
동아여객도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 대상 전 차량에 조기 장착해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원진운수는 교통안전 교육 교재를 자체 제작하고, 이를 활용하여 신규 입사자의 첫 승무 전에 40시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교통안전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운수사업자간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안전 우수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고, 포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