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모범운전자회 장학사업·무료건강검진 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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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모범운전자회 장학사업·무료건강검진 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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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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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南) 진도모범운전자회(회장 서종완)가 전남도내 여타 시·군모범운전자회에 비해 수적인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불우 청소년에 대한 장학사업을 펼쳐 오고 있는가 하면 군민 300여명에게 무료 건강검진까지 실시해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4년 5월1일 8명의 초 미니회원으로 창립된 진도모범운전자회는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는 살기좋은 진도를 만들기 위해 매주 교통사고 방지 차원의 교통보조근무를 한번도 거르지 않고 성실하게 전개해 오면서도 관내 불우청소년 2명을 선정,1년에 두차례씩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진도모범운전자회는 특히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조도면 진목도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매년 한차례씩 위문성 방문을 하면서 한국병원 의료진을 초청,무료 건강검진과 함께 치료까지 해주고 있으며 무료 이발과 미용은 물론 청소와 고장난 보일러까지 수리해 주고 위문품까지 전달하면서 훈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매년 설과 추석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곳에서는 실시하지 않은 안내 및 교통정리를 해오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매년 1천500만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이같이 주위를 보살피는 투철한 봉사정신을 발휘해 오고 있는 진도모범운전자회는 최근엔 운전자들간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고 체력을 단련시킬 목적으로 진도군 내 각 운수업체와 모든 사업장에 종사하는 운전자들의 축제인 제26회 '교통안전기 쟁탈 축구대회'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서종완 회장은 " 회원(25명)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매년 거금을 투입해 연례행사를 치루고 있는것에 항상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봉사가 곁들인 행사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주변으로부터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가 더욱 절실한 실정" 이라고 밝혔다.

박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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