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대교 건설 본격 추진
상태바
마창대교 건설 본격 추진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가 도민 숙원사업으로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온 마창대교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이상 늦게 민간투자사업으로 확정돼 도는 조기에 착공을 추진, 오는 2008년 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마창대교주식회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곧바로 기본설계에 들어갔다.
마창대교 건설사업은 극심한 마산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마산시 우산동에서 창원시 귀곡동을 연결하는 연장 10.47킬로미터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중 교량부분 1.7킬로미터는 민자구간으로, 연결도로 8.77킬로미터는 공공부분으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민자구간에 2천527억원, 공공구간에 4천32억원이 투입된다.
통행료는 경남도와 현대건설간의 가협상을 통해 승용차와 소형화물차는 2천원, 13인승이상 버슨 2천500원, 화물차 2.5∼12t은 3천원, 12t이상은 4천으로 잠정 결정했다.
마창대교는 현대건설과 프랑스의 브이그사가 각 25.5%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금융권에서 49%를 출자하며 교량건설비는 마창대교의 자지자본 20%와 타인자본 80%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 대교가 개통되면 도심지를 통과하는 국도2호선인 16.2킬로미터에서 9.2킬로미터로 7킬로미터가 단축돼 30여분의 시간이 절약돼 연간 2천700여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가 있는 등 만성적 시가지 교통에 획기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는 마창대교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남해안 관광벨크 사업의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