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철도청이 공동 주최하고 BEXCO·메쎄 프랑크푸르트 한국철도차량공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자원부·건설교통부·KOTRA와 언론사 등이 후원한“부산국제철도·물류전”은 BEXCO 전문전시장 2개홀(6천평)과 야외전시장에서 해외 41개사, 국내 121개사 등 총 15개국 160여개사가 참가한다.
출품분야는 △철도분야(철도차량, 전동차량, 디자인 및 제조 관련 기술, 선로구조물, 신호, 통신, 역무자동차 설비 등) △물류 분야 (철도물류, 항만물류, 물류정보시스템, 수배송장비 등) 로 나눠지며 특히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사고를 계기로 내외 강재, 바닥재, 의자, 케이블 등 안전관련 국내·외 업체의 첨단 설비자재 및 장비들이 대거 선보인다.
주요 참가업체중 로템사는 90여 부스 규모의 대형 옥외 전시 부스를 마련, 외국 바이어들에게 아시아 최대 철도차량 제조사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위해 전동차 실물차량과 전창품, 대차 등 관련 장비들을 출품한다.
이 밖에 철도기술연구원의 성과 보고회, 철도학회 세미나, 한국로지스틱학회의 심포지엄,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 운영협의회(CCTST) 발표회 등 각종 학술대회도 개최, 대구 지하철참사로 인한 지하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와 철도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방안 및 안전소재를 이용한 차량제작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정해수 BEXCO 대표이사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이 세계최대 철도·물류산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어 이 전시회가 유럽·철도 및 물류 기업의 아시아 진출과 한국기업의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일에서 열리는 철도 및 물류 관련 전시회에 맞먹는 세계적인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시회에 최대 규모로 참가한 정학진 로템사 대표는 “독일 등 외국에서만 열리는 철도관련 전시회가 한국에서도 개최돼 큰 의의가 있으며 한국의 발전된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실제 차량전시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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