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출근시간대에만 운영해왔던 시내버스 전용차로제를 퇴근시간대까지 확대하고 구간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평일 오전 7∼9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를 오는 6월부터는 퇴근시간인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시범실시에 들어가는 등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현행 2시간에서 4시간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또 현재 5대에 불과한 무인카메라를 오는 8월까지 8대로 늘리기로 하고 ▲북구 운암고가도로∼서구 신세계백화점 구간 ▲서구 건강관리협회∼백운로터리 ▲북구 풍향동 백림약국∼교육대 구간 등 3군데에 무인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한달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 위반차량에 대해선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등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현재 시내 주요간선도로 7개 노선(29.5㎞)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편도 2차선 이상 간선도로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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