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시 교통혁신본부가 지난해 추진한 ‘사람·안전 중심’ 대중교통 혁신, 시민행복 교통시대 개막을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꼽았다.
부산시 교통혁신본부는 시민행복 교통실현을 위해 지난해 추진한 성과를 정리한 ‘시민공감 10대 뉴스’를 자체 선정해 발표했다.
혁신본부는 지난해 추진한 주요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올해도 직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대중교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공감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안전 중심’ 대중교통 혁신, 시민행복 교통시대 개막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그동안 차량·속도 중심의 기존 교통정책을 사람·안전 중심으로 전환하는 민선 7기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정책,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대중교통 환승 편의 및 환경개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 5대 전략을 추진해 2021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다음으로는 시민 공감대 형성 등 합리적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새로운 갈등 해결의 성공모델로 다른 대도시의 정책 추진에 모범사례로 꼽힌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갈등 해결 정책프로세스 개발이 선정됐다.
BRT 공론화위원회의 BRT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참여위원들의 학습·숙의 과정을 거친 공사재개 의견을 오거돈 부산시장이 수용함으로써 BRT 공사 관련 시민 찬반 논란이 일단락 됐다.
현재 BRT 공사는 재개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부전복합역 개발 타당성 용역 국비 35억원을 확보해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점도 10대 뉴스로 뽑혔다.
이와 함께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 도입을 통한 부산의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대비 42% 감소(전국 감소율 1위) ▲BRT 구간 주요 교차로 교통정보 수집·분석·제공시스템 도입 ▲국토교통부 주관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 교통 최고도시 대상 수상 ▲안전속도 5030 사업비 70억원 확보 ▲준공영제 검증 및 실태조사로 시민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안 마련 ▲동해남부선 (구)해운대역사 상업개발 강행 저지 ▲친환경 대중교통 트램 노선 확대 등도 선정됐다.
한기성 본부장은 “올해는 지난해 10대 시민공감 뉴스에 만족하지 않고 민선 7기 대중교통 혁신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행복 교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