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운노조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인천항만연수원 대강당에서 남석현 경인지방 노동청장, 한준규 인천지방해수청장, 이기상 인천항만하역협회장 등 내빈 다수와 대의원 및 조합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참석 대의원 60명 만장일치로 최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2년간 조합을 위해 헌신한 이강희 위원장과 3천여 전 조합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전 조합원이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부위원장 선출도 있었는데 현 노조 차병택 총무부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돼 이해우 현 부위원장과 함께 항운노조를 이끌게 됐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의장단의 임기는 전임 이강희 위원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까지 1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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