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18년에 22만7577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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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2018년에 22만7577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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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9만369대에 수출 13만7208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12월 내수(1만805대)와 수출(7657대)을 합해 1만8462대를 판매했다. 이에 따라 2018년 한 해 내수(9만369대)와 수출(13만7208대)을 합해 22만757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내수 시장 침체 여파로 르노삼성차 2018년 연간 총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다만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전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판매조건 외에도 ‘QM6’과 ‘SM6’ 등 인기 차량에 대한 집중적인 혜택 이벤트가 더해져 12월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28.5%가 뛰었다.

12월 실적의 경우 QM6은 전년 동월보다 58.1% 증가한 481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누적 판매는 3만2999대로 브랜드 2018년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QM6은 국내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에서 활약 역시 빛났다. 승용차 시장 주축으로 떠오른 SUV 시장에서 가솔린 SUV 트렌드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탄탄한 판매 1위 입지를 구축했다는 것이 르노삼성차 설명이다.

SM6은 전월보다 50.7% 많은 2956대를 판매했다. 중형세단 가운데 특별히 최상위 트림이 판매를 이끄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SM6은 지난해 총 2만4800대를 판매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은 1440만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두 배(99.5%) 증가한 770대가 판매됐다. SM3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은 그대로 유지한 상품 전략으로 연간 판매 역시 1% 증가한 5250대를 판매해 스테디셀러 저력을 보였다. 이외에 SM7과 SM5도 전달보다 각각 52.9%와 50,7% 판매가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SM5가 지난 한해 총 판매가 전년보다 31% 늘어난 9492대를 기록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르노 브랜드 차량인 클리오는 지난달 246대, 마스터는 70대, 트위지는 8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2분기 처음 국내에 소개된 클리오는 지난달까지 누적 3652대 판매고를 올려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르노 마스터 역시 중형 상용차 글로벌 표준을 국내에 제시해 전에 없던 작업 편의성과 효율성을 무기로 상용차 시장 전반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 르노삼성차 측 설명이다. 특히 트위지는 국내 생산 유치에 성공하며 르노삼성차 지속 성장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국내 자동차 산업에 의미 깊은 성과를 남길 수 있게 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닛산 로그 7177대와 QM6 480대 선적을 마지막으로 2018년 수출을 마무리했다. 연간 총 수출 대수는 13만7208대로 브랜드 전체 판매 60.3%를 해외에서 달성했다. 다만 QM6(수출명 꼴레오스) 이란 수출 제한 등의 원인으로 지난해보다는 2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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