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택시요금 10일부터 3300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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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택시요금 10일부터 3300원으로 인상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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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10개월만에 올라…업계 경영·처우개선 목적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지역 택시요금이 오는 10일부터 인상된다.

중형택시(8163대)의 경우 기본요금(2㎞)을 현재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한다. 거리·시간 요금은 134m·32초당 100원(기존 145m·35초당 100원)으로 총 13.86% 오른다.

또 모범·대형택시(9대)는 기본요금이 32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거리·시간 요금은 156m·36초당 100원(기존 172m·41초당 100원)으로 14.53% 인상된다.

시는 택시조합의 인상 요구를 받고 시의회, 시민, 관련 단체 등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달 1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인상안을 심의·확정했다.

광주지역 택시요금은 1998년 1300원, 2002년 1500원, 2005년 1800원, 2008년 2200원, 2013년 2800원으로 각각 인상된 바 있다.

현재 광주지역 택시는 일반택시 3377대(76개사), 개인택시 4795대 등 총 8172대가 등록돼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안을 국토부에 보고하고 다른 지역 인상 시기를 고려해 시행 날짜를 10일로 결정했다"며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정 수준의 요금 인상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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