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일종합정비, 정비기술 이곳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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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일종합정비, 정비기술 이곳에서 배워요
  • 서철석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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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邱】자동차정비기술자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사회 초년생들을 정비실습생을 채용, 미래의 정비기술자로 키우는 정비사업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기아자동차 지정정비사업체인 대구 수성구 소재 (주)동일종합정비.
동일정비가 정비실습생을 채용한 것은 김병수 사장이 최근 주위로부터 안재환씨(24)와 이승태씨(24)씨를 소개받아 업체에 고용함으로써 이뤄졌다.
특히 김 사장은 고용 초기 견습생이라는 명목으로 월급 70만원을 책정했지만 한달간 함께 일해 본 결과, 안씨와 이씨의 성실도와 직업에 대한 열정에 큰 인상을 받아 채용 한달만에 봉급을 대폭 인상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견습생인 안씨와 이씨도 군 제대 후 첫 직장인 동일종합정비에서 정비기술자로서의 장인을 꿈꾸는 키우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비기술 습득을 위해 자동차와 씨름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요즘 젊은층 대다수가 서비스업종의 취업을 선호하고 있지만 안씨와 이씨는 정비기술 습득을 위해 육체적 피로도 잊고 타 정비기술자 못지않게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며, "3개월이 지난 현재 근무실적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안재환씨는 "지금은 비록 힘이 들지 모르지만 최고의 정비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이기에 작은 것 하나라도 소흘함이 없이 열심히 배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의 경우 자동차정비업이 3D업종으로 알려지면서 실업계 자동차학과 및 이공대학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자동차 정비기능사자격증만 취득하고 졸업후 정비업계와는 거리가 먼 타 직종으로의 취업을 선호하고 있는데다 이들 예비 기능인들이 현장실습을 할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고 있어 업계의 인력난이 장기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徐喆錫기자 csseo@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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