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도시계획 도로개설시 인접지역 토지개발 및 건축행위 시점이 다른 경우 도로 높이의 차이로 인해 불필요한 옹벽설치나 차량운전 시야 미확보 등 도시개발 과정에서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 토지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폭 20m 이상 미개설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높이를 사전에 예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5월까지 용역을 완료키로 하고 도시계획상 미개설 도로 86㎞에 대한 노선 중심선 측량, 종·평면도 작성, 계획 높이 도면작성 등의 작업을 전개한다.
이같은 광주시의 방침은 남구 대동고등학교 진·출입로의 경우 차도와 보도의 높이 차이가 10m나 되면서 가파른 보도경사로 인해 겨울철 도로결빙에 따른 시민불편 호소 및 주민 생활불편 요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북구 운암동 예술고등학교 앞 도로처럼 시야확보가 안돼 교통사고 위험이 높음에 따라 시가 개선공사를 다시 실시해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등 이에 따른 개선점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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