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선거는 최근 경기불황으로 문을 닫는 상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매입세액공제율 축소조치마저 사실상 정부의 방침대로 시행될 것으로 보여 업계가 사상 초유의 위기감이 감도는 악조건 속에서 진행되는데다 진장매매단지 조성 등 현안 숙원사업 진행 등과 맞물려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울산매매조합은 지난 9일 선관위(위원장 이기원·원진상사 대표)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입후보 등록을 공고하고 내달 4일 차기 이사장 선거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선거는 출마를 비공식적으로 표명한 이정남 현 이사장과 S상사 공모씨 및 지역 중견사업자 1명 등이 물망에 오르면서 지천타천으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3파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 가중으로 업계가 연쇄 부도 및 도산이 우려되고 있어 새로운 전기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중요한 시점인 점을 감안, 조직운영의 내실을 도모해 현안문제 해결에 능력이 검증된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崔宰榮기자 jycho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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