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7~9%대 햇살론, 직장인 모바일신용대출 문의 늘어… 저금리 대환대출자격 및 채무통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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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7~9%대 햇살론, 직장인 모바일신용대출 문의 늘어… 저금리 대환대출자격 및 채무통합지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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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신한은행에서 지난달 21일 발표한 ‘2019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2030 사회초년생인 3년차 이하 직장인 대출 보유율은 44%로 전년 대비 3%포인트 감소했지만, 대출 잔액은 3391만원으로 전년(2959만원) 대비 14%(432만원) 늘었다. 월 부채 상환액은 58만원, 상환 소요 기간은 4.9년으로 사회초년생부터 대출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회초년생의 월 평균 소비액은 152만원으로 작년보다 33만원(28%) 증가했다. 월세, 식비, 교육비가 각각 8만원씩 늘어 증가폭이 컸다. 사회초년생의 61%는 생활비/교육비 45% 신용대출을 위해 제1금융권(77%)을 주로 이용했지만 우체국·새마을금고(15%), 보험대출(13%), 캐피탈대출(11%), 저축은행(10%) 등 기타 금융기관도 42%를 차지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이용률은 10%였으며 61%가 대부대출, 신용카드대출 등을 포함한 상환목적 등 생활 자금을 위해 생활비대출, 소액대출을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주로 직장인들이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신용대출을 알아보지만 최근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대부업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금융감독원·행정안전부가 2018 상반기 대부업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6월 말 기준 대부업 대출잔액은 17조4470억원으로 2017년 12월 말보다 5.7% 9456억원 증가했다.

이에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라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크게 옮겨가 이들 차주의 상환 부담이 늘어나면서 제도권 금융시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에 주목되고 있다.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의 고금리 신용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금융상품을 신설하며 기존 지원제도인 햇살론, 사잇돌대출,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지원확대 및 개편, 최고 연 24%의 대부업 고금리 대출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10% 중후반대 대출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8~10%인 햇살론·새희망홀씨 등의 금리대를 단계적으로 확대·조정하기로 했다. 은행권의 새희망홀씨보다는 제2금융권의 햇살론 금리상한을 더 높이는 식으로 조정폭은 차등적용하시 때문에 신용대출상품별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금리 및 한도가 산출 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시중은행의 저금리 채무통합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바꿔드림론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최대 3000만원까지 연 20%(영세사업자 연 15%)이상 고금리 채무를 연 6.5~10.5%의 저금리로 전환대출 할 수 있지만 햇살론과는 다르게 국민·신한·우리·하나·IBK 등 15개 은행과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미소금융지점에서 취급하기 때문에 방문하여 알아보는 것이 좋다.

햇살론 대출자격조건은 신용 6~10등급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농림어업인 및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며 15개 저축은행과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무방문 ·무서류로 직장인 신용대출 온라인 가조회가 가능하다. 햇살론 생계자금대출과 햇살론 긴급생계자금대출의 대출한도는 각각 1500만원, 500만원으로 금리는 연 10.5% 이하,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대학생·청년 햇살론의 경우 최대 1200만원을 연 4.5%의 금리로 13년까지 빌릴 수 있다.

최근 중금리대출 공급이 내년에 7조9000억원까지 확대되며 대출자격 기준도 완화됨에 따라 사잇돌에 대한 관심도 높다. 사잇돌 대출 보증한도는 5조1500억원으로 늘고 햇살론 사용여부와 상관없이 동시 추가대출이 가능하다. 신용등급이 4∼7등급인 중신용자가 은행권에선 연 6∼9%, 저축은행에선 연 14~18%의 금리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무분별하게 대출을 받다보면 고금리 대출을 받을 상황이 초래되고 이에 따라 DTI와 DSR로 인해 햇살론 이용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복 조회를 하더라도 신용등급 변동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저축은행과 상담해 이자가 가장 낮은 곳에서 햇살론, 사잇돌2, 무직자소액대출, 주부대출 등을 받는게 좋으며 정부기관 및 금융권을 사칭한 ‘모바일소액대출’, ‘당일대출’, ‘모바일즉시대출’, ‘무담보 간편대출’, ‘무서류신용대출’ 등의 대출권유·전화·문자 등은 100% 거짓말이라는 것을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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