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해남부선 고가 철길 유휴공간, 산책로·녹지 등 시민휴식공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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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해남부선 고가 철길 유휴공간, 산책로·녹지 등 시민휴식공간 탈바꿈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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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동해남부선 고가 철길 아래 유휴공간이 산책로와 녹지 등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하마정네거리에서 동래 원동교가지 6㎞ 구간의 동해남부선 고가 철길 아래 유휴공간을 도심 속 명품 숲길로 만드는 ‘그린라인파크 사업’을 완공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협약을 통해 2016년 12월 그린라인파크 공사에 들어갔다.

2017년 12월 1단계 동래 구간(온천천 철교~동래구 원동교) 2.8㎞를 완공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2단계 연제 구간(하마정사거리~교대역) 3.2㎞까지 공사를 마쳤다.

그린라인파크에는 다양한 테마 휴게 쉼터가 조성돼 시민들에게 걷는 즐거움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산책로와 도심지 내 다양한 소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공간 ‘위글링 스팟(wiggling spot)’을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파고라, 등의자, 안내판 등 편의시설과 시민체력 증진 향상을 위한 운동시설을 설치했다.

야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로등과 CCTV 설치도 완료했다.

특히 그동안 이용할 수 없었던 온천천 폐철교를 안전진단을 거쳐 새로 단장해 시민들이 온천천을 조망하며 산책하고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꾸몄다.

시 관계자는 “그린라인파크는 사람 중심의 보행공간과 시민 친화적 열린 공간”이라며 “‘걷고 싶은 도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시민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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