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4일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ICCA 연차총회 개최준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 점검 및 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시 차원에서 성공적 연차총회 개최를 위해 ▲환영 리셉션 ▲개막식, 공연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용 ▲시티투어 및 관광 홍보 ▲교통·환경 정비 ▲안전대책 등 총회 개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세부 지원책으로는 총회 첫날인 10월26일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환영리셉션에 총회 참석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을 비롯, 회의기간 중 8회에 걸쳐 커피브레이크 시간을 제공하며, 10월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안상영 부산시장이 참석 관계자들과 초청인사들을 직접 맞을 계획이다.
또 부산시립예술관은 환영리셉션(10월26일), 개최식(27일), 콜라디너(Gala Dinner) 행사(29일) 등에 교향악단의 현악 5중주와 국악관현악단과 시립무용단의 고전무용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27일 총회 참석자들을 초청, 친목행사로 개최되는 축구대회인 캣 나이트(CAT Night) 행사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행사로는 25일과 26일 회의 참석자와 동반자 등을 대상으로 범어사·금정산성 등 시내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28일에는 밀리오레 등 시내 주요 쇼핑장소를 둘러보고 아울러 쇼핑도 할 수 있도록 하며, 동반자를 위한 투어시간도 마련해 27일에는 김치담그기 체험, 28일에는 통도사 탐방, 29일에는 다도 체험시간을 준비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사찰을 관광토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총회 홍보를 위해 이메일 발송, 관련업체 및 대학 활용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탑 및 배너기 설치, 관광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공항과 호텔, 호텔과 BEXCO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행사참가 ID패용자에 대한 시내버스 무료탑승도 추진한다.
또한 벡스코 내 총회 참석자를 위한 전용 무료주차장을 지정하는 한편, 벡스코와 본부호텔이 있는 파라다이스 주변의 불법주차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며, 손님맞이를 위한 환경정비는 물론, 만일의 사태를 위한 행사장 내 경계경비 강화와 화재·응급사고 긴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119구조대와 응급차량 대기 및 투숙호텔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보험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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