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주관한 '2003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분산철도차량정비창 소속의 정운학 차량관리팀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명장은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기능 수준이 완숙한 경지에 이른 기능인을 선정, 명장증서와 휘장을 수여한다.
또 일시장려금 1천만원과 매년 기능장려금 50∼150만원이 지급되며, 해외산업시찰의 특전도 함께 주어진다.
정 팀장은 지난 71년 철도청에 차량관리팀에 입사해 차량관리과장을 거쳐 팀장에 오르는 등 차량관리분야에서만 27여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철도동력차전기산업기사·철도동력차기관 산업기사·전기공사 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정 팀장은 디젤전기기관차의 동력을 전달하는 견인전동기와 동력을 생산하는 각종 발전기 정비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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