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기반시설 완성’ 달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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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도로‧철도‧공항 등 ‘사회기반시설 완성’ 달성에 총력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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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무안공항 기반시설 확장 추진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 전남도가 올해 도로, 철도, 공항 등 국고현안시설 지원과 지방도 사업, 특히 섬지역 연결 도로망 확충을 완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고현안사업 가운데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단계 광주∼강진 간 51㎞ 공사를 계속 지원하면서 강진∼해남 37㎞ 구간을 2024년까지 동시에 개통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광주∼고흥 간을 연결하는 96㎞에 2조9000억원을 투입하는 고속도로는 1·2단계로 나눠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계획(2021∼2025)’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는 광주송정역에서 함평 고막원까지 26㎞를 올 연말까지 시속 230㎞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목포까지 51㎞ 구간 또한 설계와 동시에 턴키공사로 함께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전선 철도의 경우 개량과 동시에 전철화를 추진하도록 타당성 재조사를 지원하면서 기본계획을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목포∼보성 간 신선 등 ‘남해안 철도’는 전철화를 추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을 확보하도록 관련 자료 확보와 KDI 용역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흑산공항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통과와 실시설계 착수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국립공원위원회 흑산공항 건설 심의가 지난해 10월 중단됐지만, 국토방위의 전략적 요충지, 오지낙도 비상교통수단, 서남해안 관광 다변화 등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 통과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07년 개항해 우리나라 다이아몬드 항공축(김포‧김해‧제주‧무안)을 연결하는 서남권 거점공항이다. 지난해 말 50만 수송능력을 확보하면서 점차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광주∼무안공항 간 접근성 개선으로 전북지역 항공 수요까지 흡수될 것을 대비해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및 확장, 캐로셀 수화물벨트 추가와 면세점, 주차장 확장을 한국공항공사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지방도 사업도 적극 시행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설계한 낙안∼상사 8.5㎞, 북평∼북일 5.9㎞ 국가지원지방도를 인계받아 공사를 발주하고, 설계완료한 지방도는 단계별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고흥∼완도 27㎞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은 ‘국제해상교량 박람회 Ⅱ’를 개최해 국내외에 그 필요성을 홍보하면서 1단계로 약산∼생일∼금일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지난 2015년부터 공사비의 70%만 국비를 반영하지만 정부 방침을 국비 100% 지원으로 환원토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도 신규사업 확대를 위해 2019년 1회 추경에 소요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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