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로 역주행차 고의사고 보험사기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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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통행로 역주행차 고의사고 보험사기단 검거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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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일방통행로 역주행 등 법규위반차량을 대상으로 골목을 지키고 있다가 이들 차량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1억여 원의 보험금을 타낸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달 26일 선후배 사이인 3∼5명이 한팀을 만들어 고의교통사고를 낸 뒤 병원에 1∼3주일간 입원하고 보험사로부터 100만∼800만원을 편취한 이모씨(18·학생) 등 27명을 검거, 사기혐의로 6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CGV 주변 골목과 구월동 현대해상건물 뒷편 및 부평1동 부평역 앞 등의 일방통행로에서 심야시간대에 역주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경미한 고의 충돌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 합의금 명목으로 보상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보험사로부터 교통사고 입원환자 명단을 입수한 뒤 정밀분석을 통해 이들 10대 사기단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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