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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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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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 강동구 천호역 5·8호선 인근 부지가 2021년 지하2층~지상15층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바뀐다. 총 223세대(공공임대 50, 민간임대 173)가 공급된다. 이곳에는 현재 ‘주유소’가 들어서 있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연면적 1만407.87㎡ 규모로 주거 공간과 더불어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우선 지하1층~지상2층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주차장이 들어선다. 주차장 총 75면 가운데 10%는 나눔카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특히 지상2층엔 공공청사(전용면적 152.86㎡) 공간을 조성, 민간사업자가 강동구에 기부채납 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가칭)창업·취업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총 75대의 주차면수(자주식 주차장 17대, 기계식 주차장 58대) 중 10%인 8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로 지정, 청년입주자를 위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천호동 458-3번지 외 7필지의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천호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1358㎡(약 410평)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건축심의·허가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류훈 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기존 주유소 부지 등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천호역 주변 환경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강동구와 협의해 공공청사(창업᠊취업센터) 기부채납 등으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이 늘어나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역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한다. 시는 역세권 내 임대주택 확산, 청년층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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