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도내 전 시·군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단속 첫날인 1일에만 총 2천85건을 단속, 이 중 161대의 차량을 견인조치하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밀도있는 단속이 전개됐다.
특히 창원시에서는 1일 오전 견인대행업체 대표자, 단속공무원, 경찰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명곡광장→도청광장→대방로→토월로→창원광장→시청을 경유하는 '창원시 견인차량 발대식 및 카 퍼레이드' 행사를 실시하고 오후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가 평소보다 두배이상의 높은 단속실적을 거뒀다.
또 마산시는 즉시 견인지역인 6호 광장∼불종거리 구간에서의 집중단속을 실시해 깨끗한 거리를 유지했고, 진해시도 STX(주) 부근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조선소 노조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도내 전역에서 '불법 주·정차와의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단속 첫날인 1일 각 시·군별 단속실적을 보면 ▲창원시 595건 단속, 31건 견인 ▲김해시 403건 단속, 37건 견인 ▲마산시 321건 단속, 35건 견인 ▲진주시 245건 단속, 22건 견인 ▲통영시 131건 단속, 15건 견인 ▲거제시 117건 단속, 18건 견인 ▲의령군 35건 단속 ▲함안군 25건 단속 ▲거창군 20건 단속 등의 실적을 거뒀다.
한편 경남도는 상황실 운영과 함께 불법 주·정차 근절의지가 나타나지 않는 시·군에 대해서는 항후 별도 대책수립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金鍾福기자 jbkim@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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