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임단협 마무리…노조, 찬성 ‘67.39%’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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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임단협 마무리…노조, 찬성 ‘67.39%’로 가결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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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지난해 12월 사측과 합의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찬성률 67.39%로 가결됐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양 노조인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서울교통공사 통합노조는 지난 11~14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률 67.39%(7523명)를 기록했다. 투표참여인원은 1만1164명으로 투표율은 80.88%였다. 이로써 2018년 임단협은 협상 시작 3달여 만에 마무리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해 10월16일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수차례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연말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해 12월26일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27일 오전부터 파업을 예고했고, 노사는 27일 오전 6시50분쯤 밤샘 협상 끝에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 문제는 노사가 함께 정부에 개선방안을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 임금인상률은 노조가 주장한 7.1%에 못미치는 2.6%로 합의했다. 노동시간 단축은 서울시 노동정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사업장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직원 인권보호 및 차별금지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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