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오토, 지난해 매출·판매량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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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오토, 지난해 매출·판매량 대폭 증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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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밴’ 공급 전년 대비 2배 증가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와이즈오토가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밴’ 차량 93대를 판매하며 전년(42대) 대비 2배 이상 성장세를 이뤘냈다. 매출액 역시 고가 모델 선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와이즈오토는 벤츠 스프린터 밴을 국내 운행환경에 최적화해 내·외장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밴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는 바디빌더로, 6000만원대 실속형 셔틀인 ‘유로코치’에서부터 VIP 의전을 위한 리무진 밴 ‘유로스타 VIP’까지 총 7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중 프리미엄 모델군인 ‘유로스타’ 라인업이 전체 판매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와이즈오토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세단이 제공하지 못하는 넉넉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업무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공간을 원하는 기업체 고위 임원 수요가 급증했고, 유명 배우가 유로스타를 선택하는 등 장거리 이동 중 안락한 휴식이 필수적인 연예인 밴으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게 와이즈오토 측 설명이다.

 

국내 고객 취향과 운행 환경에 최적화시켜 제품 구성·사양을 이룬 것 역시 판매 증가 기반이 됐다. 와이즈오토 모든 모델은 지하주차장 진출입이 잦은 국내 환경을 고려해 전고 2340mm 스탠다드 루프 모델로 구성됐다. 고급형 모델에는 에어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안락함을 더했다. 프리미엄 사양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 니즈에 맞춰 최고급 나파가죽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항공기 스타일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다양한 컬러와 밝기로 조절 가능한 파노라마 앰비언트 라이트 등 고급사양이 적용됐다. 이밖에 ‘횡풍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 ‘ASR’, ‘ESP’, ‘경사로밀림방지’ 등 프리미엄 밴에 걸맞은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채택했다.

프리미엄 밴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적용한 것 역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기존 프리미엄 밴들은 대부분 1억원을 상회하는 가격대인 것에 비해 와이즈오토는 경기도 화성에 자체 컨버전 센터를 설립하고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유로코치’를 6000만원대에 출시해 셔틀용 밴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공식 메르세데스-벤츠 밴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상품성과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고객 신뢰를 배가시켰다.

이병한 와이즈오토 회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밴 시장은 영세한 업체가 주도하면서 체계적인 고객 서비스와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여의치 않았던 틈새시장이었지만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와이즈오토는 공식 메르세데스-벤츠 밴 파트너로서 검증된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고, 고객 요구에 맞춰 최상 프리미엄 밴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올해는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수준 제품·서비스를 제공해 프리미엄 밴 시장 확대 선구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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