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南中國’ 물류 시장 공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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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南中國’ 물류 시장 공략 가속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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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 지사 설립…중국 내 13번째 영업거점 신설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선전에 영업 거점을 신설하고 남중국 물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 10일 회사는 중국 내 13번째 거점이자 광둥성의 무역 중심지인 선전(Shenzhen, 深圳)을 중심으로 남중국 지역에서 신규 화주 발굴과 내륙운송,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본 가동한다고 밝혔다.

신설 네트워크를 통해 베이징-톈진-상하이를 거쳐 선전-홍콩을 아우르는 중국 해안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선전 및 광저우 지역에 위치한 국내 기업과 중국 현지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화물을 수주하고 트럭을 이용해 중국 전역으로 운송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선전 일대와 홍콩·베트남의 국경을 넘나드는 왕복 내륙운송 사업에도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양국 간 운송 면허와 법규상 필요한 창고, 트럭 등의 일정 자산도 갖출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수출입 물류 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선전은 중국 상하이와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대규모 항구 도시인 점을 감안해 하역·통관·보관·운송에 이르는 일관물류 체계를 현지에서 구축하고, 수출입 물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한다는 게 회사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1차로 진출할 물류 부문은 가구·식음료·자동차 부품 등이며, 지난해 기준 선전 지역에서 관련 산업부문 발생된 물동량만 1만여개(20피트 컨테이너)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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