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외부광고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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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외부광고 사업 본격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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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조합(이사장 이강덕)이 외부광고사업 대행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조합에 따르면 "외부광고대행사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아 검토한 결과 위임업체의 경영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1개사에 독점 사업권을 주지 않고 복수로 선정, 광고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에 위임된 84개사 7천446대에 대한 광고 사업권은 기존 대한매일과 국민일보, 코리아 TDI 외에 (주)인풍 등 총 4개사가 참여하게 됐다.
차량 배정은 업체수와 택시 대수를 감안, 광고대행사별로 추첨을 통해 균등하게 배분하고 광고주가 선호하는 강남지역도 균등 배분을 원칙으로 했다.
또한 광고대행사가 별도 계약한 개별업체보다 조합 위임차량에 우선 광고를 부착하기로 했다.
특히, 광고주가 특정 지역을 선호하는 경우 업체별 부착 순위 결정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광고대행사의 이 같은 행위를 원천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매체 사용료는 대당 2만5천원으로 결정됐고 광고대행사는 조합과 업체에 계약금과 이행보증금 등을 납부하도록 했다.
또한 오는 2004년 6월까지 광고부착 대수가 1천대를 초과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과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조합이 배정권을 갖도록 했다.
한편 조합 관계자는 "복수 광고 대행사를 선정한 것은 1개 업체 선정시 우려되는 각종 부작용을 방지하고 광고의 조기 부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노조 배분금 등은 차후 노조와의 협의 통해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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