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종합]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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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종합]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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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로부터 자유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해 건립중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김 시장은 17일 전주지역 최초로 조성중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공사현장을 찾아 전주시민에너지 협동조합(이사장 유혜숙) 관계자들과 함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효자배수지 약 2245㎡ 부지에 조성되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시가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이자 에너지 자립운동인 ‘에너지디자인 3040’의 대표 사업으로, 시민들이 출자해 발전용량 100㎾규모로 조성되는 태양광발전소이다.

이날, 김 시장은 전주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시공업체 관계자로부터 공사 추진상황과 현황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자립체계 구축사업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또, 시민수익공유형 태양광발전사업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확대 건립하기 위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조합원 124명이 건립을 위해 1억5460만원을 모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7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월에 준공 예정이다.

시는 향후 시민들이 발전소 건립비용을 출자해 에너지생산에 참여하고, 출자한 만큼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시민수익공유형 태양광발전사업인 시민햇빛발전소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 수립된 ‘에너지 디자인 3040’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과 30대 과제를 추진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복원을 전제로 한 식량자립과 경제자립, 에너지자립, 문화자립 등이 필요하다”라며 “시민들과 함께 어떻게 에너지를 절약할 것인지,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에너지를 어떻게 지역생산 체제로 전환할지,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에너지를 저소득층과 함께 나눌 수 있을지 등에 대한 고민을 담아 수립한 지역에너지계획에 따라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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