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자동차 안전 대폭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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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자동차 안전 대폭 강화한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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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2019년 교통안전 특별대책회의’ 개최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 광주‧전남지역의 사업용자동차 안전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화물자동차를 비롯해 교통안전관리가 취약한 렌터카 등의 합동단속이 확대된다.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도 활성화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광주‧전남 교통안전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대책회의는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했으며, 조시영 광주전남본부장, 김상국 교통안전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공단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최근 5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사업용자동차는 렌터카와 화물자동차가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했다. 사고유형과 연령대 분석에서는 고령보행자 사고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올해 고령보행자 사고와 사업용자동차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전라남도와 함께 ‘고령보행자 안전지킴이’ 시스템을 확대하고, ‘안전속도 5030’ 확산을 위한 연구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제한속도 하향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속도하향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과 피해 최소화 효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화물자동차 사고예방을 위한 현장 단속과 운수회사 점검도 대폭 강화한다. 매월 관내 화물자동차 운수회사의 디지털운행기록분석계를 전수 분석하고,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지자체‧경찰과 합동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대형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큰 최소휴게시간 준수와 최고속도제한장치 임의해제는 공단 자동차안전단속원의 노상점검을 확대해 상시 단속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렌터카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렌터카 이용률이 높은 축제장을 방문해 ‘교통안전 체험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블랙박스 감시단’ 활성화와 ‘교통사고 위험도로 시민 설문조사’ 등 교통안전 사업의 시민참여도 확대한다. 특히, 지자체와 경찰, 그리고 시민단체 등을 아우르는 ‘교통안전 TF'를 구성해 교통사고 예방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공단은 1월 중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TF 구성을 완료하고, 2월부터 유관기관과 함께 사고예방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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