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천만 관광시대’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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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천만 관광시대’ 눈앞
  • 이성일 기자 sllee@gyotongn.com
  • 승인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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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객,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추진

[교통신문 이성일 기자]【경북】안동시가 지난해 방문 관광객이 773만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광 도시로 한걸음 다가섰다.

시는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종 관광객 유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단체관광객과 내일러를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단체관광객 인센티브에서는 ▲수학여행단(현장체험학습) 당일 버스비 지원 부문을 신설하고, ▲영남권 대표 겨울 축제인 암산 얼음축제를 유료관광지 1개소로 인정해 관광객 모객에 힘쓴다. 또 안동을 찾는 내일러들에게는 지난해 하반기 숙박비 지원금 조정(1만원→2만원)에 이어 ▲ 시티투어버스 이용 할인권을 기존 3000원에서 6000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도 규모를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안동의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수학여행을 오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체험투어를 지원하는 ‘외국수학여행단 유치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안동을 해외로 알리고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 향후 재방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4개교 90여명의 학생 및 관계자가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올해는 미국,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등 12개교 27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신규 사업들을 기획해 새롭게 변모하는 안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 안동을 찾아 화제가 됐던 ▲‘엘리자베스여왕’의 방문 20주년을 기념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국 전통의 미(美)로 극찬 받은 ‘퀸스 로드(Queen’s road)‘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별여행*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외국인 참가자 팸투어를 유치해 안동 알리기에 힘쓴다. TPO 인재육성사업에는 미국, 중국 등 아태 지역 주요국 청년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전통한옥체험, 관광객유치체험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기존에 하회마을에서 낮 시간에 진행했던 ‘하회별신굿탈놀이’공연을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봄·가을 여행주간에는 시내 권역에서 야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정길태 시 관광진흥과장은 “주요 관광지의 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고객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활동으로 1천만 관광객 유치 조기 달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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