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에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
상태바
부산 동서고가로에 구간 단속카메라 설치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9.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의 상습 정체구간인 동서고가로에 구간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부산시는 동서고가로 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황령램프~감전램프 시외 방향 곡선부 구간에 1억3000만원을 들여 구간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구간 단속 카메라는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은 레이더방식으로 부산에서 처음으로 설치된다.

그동안 동서고가로는 교량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따른 오차가 발생해 기존 방식의 구간 단속 카메라를 운용할 수 없었다.

동서고가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81건 중 주례~확장(시외) 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3건으로 전체의 40.7%에 달한다.

사고 차종별로는 화물차 65건(80%), 승용차 16건(20%)이다.

사고 원인은 과속이 74건(91.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동서고가로 시외방향은 곡선지역과 내리막길이 겹쳐 비가 오면 제동장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화물차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전용도로인 동서고가로는 한 번 사고가 나면 사고 처리를 마칠 때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는다.

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카메라 설치를 완료하고,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 단속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