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차로이탈경고장치 의무화 확대 시행
상태바
광주광역시, 차로이탈경고장치 의무화 확대 시행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9.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30일까지 신청하면 보조금 지원…2020년부터는 과태료 부과

[교통신문 박정주 기자]【광주】올해부터 4축 이상(차축 4개 이상·가변축 포함), 특수용도형(윙바디, 크래인자동차), 구난형(렉카차), 특수작업형(이삿짐 사다리차)도 의무적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달아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버스, 화물차 등 대형 사업용차량의 졸음운전과 전방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로이탈경고장치(LDWS)의 의무화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9m 이상 승합차와 20톤 이상 화물자동차와 특수자동차 등 1789대를 대상으로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의 일부를 지원(최대한도 40만 원)하는 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 사업용차량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4축 이상 자동차 등이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보조금 지원이 안돼 업계를 중심으로 의무화 대상 확대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이달 18일부터 교통안전법 시행규칙 시행으로 20톤 이상 화물·특수자동차 중 덤프형 화물자동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이 의무화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은 총 4474대로 확대돼 의무화 확대 대상에 포함되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운송사업자와 위·수탁 계약 차주는 이번 달부터 해당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의무화 확대 시행 전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했더라도,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된 2017년 7월 이후에 장착한 경우 3월17일 이전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차로이탈경고장치 의무화에 따른 보조금 지원사업은 올해까지만 진행된다. 따라서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할 경우 올해 11월30일까지 장치를 달고 확인서류를 첨부해 해당 지자체에 보조금을 신청해야 한다.

내년 1월부터는 차로이탈경고장치 미장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화물자동차의 경우 공제조합에 장치 부착확인서를 제출하면 공제료 할인도 가능하다.

시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자치구 및 운수업체의 행정적인 불편사항과 미비점도 면밀히 살피는 등 연내 대상 차량에 대해 장착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조금이 조기에 소진될 수도 있음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운수사업자는 가급적 상반기 중으로 장착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신청해야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