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동차검사정비조합과 전국자동차노조연맹 부산지역정비노동조합은 지난 24일 오후 정비조합회의실에서 제4차노사교섭을 갖고 난항을 거듭하던 상여금 인상폭 등에 최종 합의하고 이를 4월1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정비업계 노사는 임금은 5%를 인상하고 상여금은 20%를 올려 170%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노사는 또 '노조비' 는 물가상승 등을 고려, 부분적으로 인상하되 인상분은 오는 10월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정비업계 노사는 일선 정비업체들이 경기불황과 무등록 정비업소 난립 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음을 감안해 임금인상폭 등을 최소화하면서 앞으로 노조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임금협정을 체결한 것이 특징이다.
尹永根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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