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 역귀성 최대 40%까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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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KTX 역귀성 최대 40%까지 할인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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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설을 전후한 다음달 4~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역귀성하는 KTX 승객들은 최대 40%까지 티켓값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원활한 귀경·귀성길을 위해 열차, 고속·시외버스, 항공기 등을 최대한 증편하고 정체 예상구간 등 실시간 혼잡 정보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제공된다.

정부는 22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연휴 기간인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2017년 9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명절 기간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KTX를 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역귀성하면 티켓값을 30∼40%까지 할인받을 수도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 개방 대상은 정부24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코너,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지방 공무원을 상대로 연휴 전후 연가 사용을 장려하고,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국내 여행과 전통시장 이용도 독려하기로 했다.

기간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2월1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해 범정부 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열차, 고속·시외·전세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을 최대한 증편 운행한다. 고속도로와 국도를 임시·조기 개통하고 갓길 차로도 임시로 운영한다.

지체나 정체가 예상되는 구간은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혼잡 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설 연휴 교통 사망사고 분석 결과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안전운전 불이행 등에 대한 사전특별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드론(11대), 암행순찰차(23대), 경찰 헬기(14대) 등을 투입해 위험 운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졸음방지 껌, 생수 등을 나눠주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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