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5주간 ‘설 특별수송기간’ 돌입…“자동화 시스템으로 리스크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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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5주간 ‘설 특별수송기간’ 돌입…“자동화 시스템으로 리스크 대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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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5주간의 ‘설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한다.

평소 대비 15% 접수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류터미널과 자동화 분류기기 등의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배송지연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이러한 내용을 확정, 특수기 물량 대응방안 차원에서 자동 분류기기 ‘휠소터(Wheel Sorter)’ 설치·가동률을 88%(전국 156개 터미널)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문전배송 횟수를 일 최대 3회 확대·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고기 선물세트와 어획량 증가에 따른 수산물 선물세트 배송량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온도가 필요한 신선식품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신선식품의 경우,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 시설·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함과 동시에 휠소터 기반의 문전배송 가동률을 높여 신속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 178개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설치하고 있는 휠소터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작업자가 직접 눈으로 주소를 확인하고 일일이 분류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음은 물론, 작업자 부재 중에도 자동 분류되기에 택배기사는 2~3번에 나눠 문전배송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사고 방지대책 일환으로 작업장 점검과 인력 충원도 실시된다.

회사에 따르면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작업자 및 시설현장 점검이 이뤄지고, 본사에 설치된 비상상황실을 통해 전국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 함과 동시에 배송 적체가 발생한 곳을 중심으로 증편 인력·차량이 투입된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될 예정이며, 모바일 앱 기반 대화형 로봇 ‘챗봇’ 상담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된다.

고객센터를 통한 개인 택배 접수는 다음달 18일부터 재개되며, 택배 실시간 이동 현황은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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