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부산항만공사(PA) 출범과 부산신항 완공을 앞두고 시민들과 친숙한 항만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시민운동과 최근 부산운항 명칭 등과 관련한 부산신항 지키기 운동 등의 활성화를 위한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부산항 발전을 위한 시민협회의 결성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민단체와 업계 연구기관 및 연수기관․상공단체 등 해운․항만관련 24개 단체가 참여한 가칭 ‘부산항발전협의회’는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가칭 항사모, 공동대표 박인호․최해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부산신항의 조기 건설 및 부산신항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관련 지자체와의 갈등해소를 위한 범시민적 의지를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산항발전협의회 출범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 이에 따른 정관을 마련하고 추진위원장에 이승규 국제물류촉진지역연구회장과 박인호 항사모 공동대표를 선출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오거돈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부산의 국제경쟁력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이번 모임이 부산항 발전에 버팀목이 돼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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