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택시노동자, 콜밴 불법여객운송행위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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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택시노동자, 콜밴 불법여객운송행위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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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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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南】천안지역 택시업계가 콜밴 불법여객운송행위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며 지난 1일 천안시청 앞 도로에서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관계자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규탄집회 및 생존권 사수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천안의 택시 노동자들은 6밴화물자동차의 불법여객운송에 따른 승객감소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법에 정확히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생존권을 지켜야 하는 절박한 지경에 이르러 이에 천안의 노동자들은 우리의 생존권 사수를 위해 총단결, 총투쟁의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고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천안지역 법인택시 3천여 노동자들은 현재 천안에 등록된 330여 대의 6밴화물 중 약 180여 대와 타 지역 등록차량 60여 대 등 총 240여 대에 달하는 6밴화물(콜밴)차량의 불법 여객운송행위가 여객운송시장의 심각한 파괴와 천안지역 전 택시노동자들은 물론, 택시업계의 존립마저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콜밴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관련, 천안시의 강원도와는 상반된 항고기각으로 피해당사자인 택시업계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이르킨 것에 대한 시의 명쾌한 답변을 요구하고, 천안시가 한달여 동안 단속을 벌여 불과 5건을 적발한 것은 솜방망이식 단속에 불과했다며, 4일부터 업계가 직접 나서 ‘6밴화물 불법여객운송 추적반’을 편성, 불법영업운송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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