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년 추락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초 이 사고는 올 초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청원인이 현재 이 남성이 처한 상황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스물다섯인 이 청년은 미국 그랜드 캐년에서 추락해 인근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뇌사상태다.
특히 10억 원이 넘는 거액의 병원비 문제 등으로 그의 국내 이송이 불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당시 단체 여행객은 모두 아홉 명이었다. 이 가운데 해당 남성을 포함한 한인 세 명이 자유시간에 함께 다니다 사고가 났는데, 이 남성이 절벽 가장자리 바위 쪽으로 넘어가다 추락했다.
이 그랜드 캐년 추락 남성의 사연에 대해 온라인상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물론 대부분 이 젊디젊은 남성이 해당 사고를 당해 뇌사에 빠진 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가 나서서 경제적인 지원을 해 이 남성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
국가가 나서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은 “여행 갔다가 다친 것인데 그걸 왜 국민세금으로 도와 달라는 건지 모르겠다” “가족이 그런 일을 당해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이런 곳에 올릴 글은 아니라 생각한다. 국민 세금으로 돕는 건 아니다. 이런 상황이 국가의 의무 들먹일 상황도 아니다. 모금을 부탁하시길 바란다” “동의하는 사람들끼리 십시일반 모아서 저사람 도와주세요”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으면 국가가 해결해 주어야 하는 건가요? 국가에 공헌하다가 다쳤나요? 관광하다 다친 국민을 국가가 보호해야할 의무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절대 반대입니다. 후원계좌나 다른 방안 모색하세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장난하나 ㅋㅋ 10억이면 연탄이 몇개며, 쌀이 몇가마니인데. 허락 못하지 내 세금으로 ㅡㅡ; 난 미국은 거녕 국내 여행도 마음대로 못가는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