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부산시와 경남·전남·제주도 등 4개 시·도 관광진흥과장 등 11명이, 일본측에서는 후쿠오카·사가·나가사카·야마쿠치 등 4개 현의 관광업무 담당과장 등 11명이 참가, 양 지역간의 관광교류 촉진 및 관광객 유치 증대방안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토론을 갖고 세부사안에 대한 합의를 가졌다.
회의 첫날인 7일에는 부산롯데호텔 2층 샤롯데룸에서 1차 회의를 갖고 오후에 부산시청 방문한 뒤 범어사를 비롯, 시내관광지를 답사했으며, 다음날인 8일에는 롯데호텔에서 8개 시·도·현 관계자를 비롯, 일본 오사카와 부산지역의 여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의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합의한 사업을 보면 오는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도 양 지역 합동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6일부터 12일까지 도쿄와 서울의 언론사·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해협을 낀 코스를 상품화해 여행잡지와 미디어 등에 소개하는 한·일 공동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4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BITF)에 한·일해협연안 공동부스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도 시행할 예정이다.
李悌求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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