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사잇돌2 서민금융 지원·공급확대… 중금리 직장인신용대출 및 채무통합대환대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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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사잇돌2 서민금융 지원·공급확대… 중금리 직장인신용대출 및 채무통합대환대출 완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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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상품을 개편해 대표 브랜드로 통합하고 있다. 올해 중금리 대출을 둘러싼 금융회사들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금리 자체를 브랜드화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2년까지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자체 중금리 대출 상품과 제2금융권 연계 대출 상품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1일 직장인 대상으로 정책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을 출시하였으며 기존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상품 가운데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대출 상품이 사잇돌대출로 전환된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 없다.

케이뱅크도 기존 상품인 '슬림K 신용 대출'의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를 통해 올해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6000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캐피탈업계인 아주캐피탈, 애큐온캐피탈, 하나캐피탈, JT캐피탈, 롯데오토리스, 롯데캐피탈, NH농협캐피탈 또한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개척에 나선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캐피탈사가 공급예정인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은 24개에 이른다. 지난해 말 7개에 그쳤던 것에 비해 상품군이 대폭 확대됐다.

중금리대출 확대에 따라 올해 저축은행들은 중신용자 위주의 영업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SBI저축은행은 올해부터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명을 상품명을 각각 SBI 중금리바빌론(대환), ‘SBI 중금리바빌론(추가)’ 분리하여 ‘SBI 중금리’로 통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JT친애저축은행도 중금리 신용대출 브랜드인 ‘원더풀’ 라인업을 강화한다. JT친애저축은행은 1분기 안으로 신규 중금리 대출상품 4종 출시할 예정이며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은 기존에 판매하던 중금리 대출상품보다 최고금리가 최대 0.9%포인트 낮다.

신한저축은행은 현재 1조원 수준인 중금리 대출 공급 규모를 2020년 1조5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 12~13%대를 최고금리를 낮춰 판매에 주력한다. 또한 신한은행에서 대출이 부결된 고객을 위한 허그론, 참신한 대출 등 자체 중금리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캐피탈대출, 저축은행대출, 신용카드대출(카드론, 현금서비스), 고금리 부대출 등으로 내몰린 7~10등급 저신용자를 위해 사잇돌2 대출과 같은 금리 10% 중후반대의 신용대출에 대한 정부규제가 완화되면서 신용등급이 우수한 4~6등급의 중신용자는 민간금융시장으로 옮겨갈 수 있게 민간 중금리 신용대출을 햇살론 활성화하고 중신용자 이용 비중이 높은 미소금융(창업·운영자금), 바꿔드림론(고금리→저금리 대환대출), 햇살론(생계자금), 새희망홀씨(생계자금)에 대해 개편도 이루어진다.

정부지원 서민대출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더불어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정책대출상품 지원기준이 지금보다 완화되며 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 햇살론 상품, 서민금융 특화 CB업 인가, 채무조정 개편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의 정책상품은 금리가 8~10%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출자격조건은 신용 6~10등급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농림어업인 및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직장인 신용대출 등을 대상으로 하며 15개 저축은행과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무방문 ·무서류로 온라인 가조회가 가능하다. 햇살론 긴급생계자금, 추가대출, 대환대출, 채무통합대환대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 광고에 나오는 익숙한 은행모집법인이나 대출모집인을 통해 고금리대출을 받기 보다는 서민·취약계층은 햇살론, 사잇돌2 등과 같은 정부지원 서민대출을 알아봐야 하며, 대위변제자, 주부대출, 무직자소액대출, 소상공인사업자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햇살론, 사잇돌2, 새희망홀씨의 신청이 불가하기 때문에 ‘모바일소액대출’, ‘당일대출’, ‘모바일즉시대출’, ‘무담보 간편대출’, ‘무서류신용대출’, ‘무직자소액대출’, 주부대출 등 가능하다는 안내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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