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수도권 시민들이 보다 저렴하고 신속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서울간 6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키로 하고 운송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신설되는 노선은 ▲산곡동·검단·서구청∼서울 신촌간 3개 노선 ▲계산동·연수구청·제물포∼서울 강남역간 3개 노선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20일까지 인천시 대중교통과에 접수해야 하며, 1개 업체가 복수노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대상자는 수도권 내 시내·외 버스운송사업자(인천노선 운행업체)로, 선정업체는 기존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 학생 할인, 환승 할인, 유가보조금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광역버스 운임은 기존 인천∼서울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요금(3천∼4천원선)의 절반수준인 2천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이달 중 신설노선심사위원을 구성해 업체를 선정한 뒤 내달 시내버스운송사업면허를 발급, 본격 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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