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종순 충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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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종순 충남검사정비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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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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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南】온화함과 부드러움 속에 강한 추진력과 패기를 갖춘 김종순 충남검사정비조합 이사장이 취임 2년째를 맞고 있다.
'생각이 다른 조합이 되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혁신적인 업무추진으로 충남조합을 새로운 조합으로 거듭나게 한 김 이사장은 그동안 불가능하게 보였던 여러 가지 일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해 나가고 있어 조합 정책을 한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초부터 정비업 육성 발전과 조합원을 위한 조합행정에 중점을 두고 업계의 단합을 위해 진력한 김 이사장은 비현실적인 보험정비수가 인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4월17일에는 약 200개 조합원 업체의 사고차량 견적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 사고차량 견적산출기법 교육'을 실시했고, 자동차 검사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부실검사 방지 교육과 작업장 환경관리 교육 등을 실시, 조합을 내실있게 이끌어 나가고 있다.
또한 유명무실하던 협동조합을 취임 후 활성화시켜 지난해 17억여 원의 공동구매사업 매출액을 올려 전국 시·도 조합 중 2위를 차지해 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충남조합은 매년 발생되는 협동조합 잉여금으로 조합원업체 전 종사자 약 2천500명에게 유니폼을 무상으로 지급함으로써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지역별 협의회를 구성해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단합과 지역 현안 문제점들을 해소시켜 왔으며, 오랜 숙원사업이였던 자동차 검사업무의 전산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충남·북, 대전조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구축,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지정정비사업체의 자동차 검사업무에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충남조합은 검사업무 전산화사업의 원활화를 위해 제1단계로 자동차 검사업무 전산화를 완료한데 이어 지난달부터 제2단계로 일반정비공장에서 필요한 견적프로그램과 회계·고객·부품관리는 물론, 세금계산서 지동발급까지 전 업무의 전산화 작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충남조합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합소식지'를 매월 발간, 각종 정보와 업계의 동정 등의 소식을 조합원들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영혁신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비업과 검사업무에 관해 꼭 필요한 사항들을 간추려 편집한 '자동차 검사·정비 실무편람'을 자체적으로 발간, 조합원업체와 관련단체에 무료 배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고 정비업 육성발전과 조합원을 위한 차별화된 조합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정비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 이사장은 현재 정비업계가 3D업종으로 분류됨에 따른 인력 부족현상과 임금인상 및 대기업의 정비업 진출 등으로 업계의 현안 타개를 위해 충남도 내 자동차학과가 있는 4개 공업고등학교와 3개 전문대 및 직업전문학교와 산학협동협약을 맺고 기술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과 조합원, 조합원 업체간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며, "앞으로 업계의 업권보호와 관련된 법령의 미비점 등을 연합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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