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여수∼거문항로 이용객은 전년대비 1만명 늘어난 3만3천511명으로 약 42%가 증가했으며, 여수∼사도, 여수∼함구미, 여수∼연도항로 등 8개 항로의 여객선 이용객은 증가한 반면 여수∼제주항로 등 4개 항로의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 이용객 증가 원인은 지난해에는 태풍이 2회나 발생해 기상이 좋지 않아 선박통제가 많았으나 올들어서는 태풍이 오지않는 등 기상상태가 양호해 선박의 운항횟수가 증가했고, 선사의 적극적인 홍보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제주항로의 이용객 감소는 통영∼제주간 만다린호 취항 및 서해안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목포∼제주간 대형 카훼리여객선이 대체투입됨에 따라 관광객이 분산돼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여수해양청은 하계특별수송기간 중 관내 12개 항로에 17척의 여객선이 모두 1천770회(증회 162회) 운항했다.
朴正柱기자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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